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논란
김성룡 전9단의 성 폭행 질의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김성룡 전9단은 성 폭력 의혹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해자가 답하기엔 너무 가옥한 질문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지난 4월 김성룡 전9단의 성 폭력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헝가리 출신의 여성 바둑기사인 코세기 디아나 초단은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을 통해 과거 김성룡9단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디아나 초단은 '요즘 미투 때문에 옛날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 어떻게든 잊으려고 했던 시가인데. 역시 그럴 수 없다'며 심경을 터놓았으며 이어 '2009년 6월 5일 김성룡 9단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같이 오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다 술을 많이 마셨고 그의 권유대로 그의 집에서 잠을 잤다. 정신을 차려보니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그놈이 내 위에 올라와 있었다'며 김성룡 전9단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세기 디아나 초단은 명지대 바둑학과 졸업생으로 2008년 한국기원에서 특별입단 케이스로 초단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한국기원은 김성룡 전9단의 성 폭령 의혹 사건을 조사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코세기 디아나 , 김성룡 성 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 확인 보고서와 질의서에는 '김성룡씨에게 호감을 가졌나','성폭행 사건 다음날 왜 가해자와 바닷가에 놀러갔나','청바지는 본인 의사에 반해 벗기가 쉽지 않은 옷 아니냐'는 등 피해자가 대답하기 가혹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김성룡씨 집을 방문했던 진술인이 친구가 오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던 이유는 무엇인가''김성룡씨는 진술인과 함게 노래방에서 춤을 진하게 추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고 주장한다. 그런 사실이 있느냐'등의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김성룡이 즉각적으로 자료를 제출했고, 진술 내용을 객관적으로 살펴볼때 김성룡측 주장이 상대적으로 일관성이 있다. 김성룡이 코세기 디아나를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고 자다가 성 관계를 시도한 것은 분명하나 성 관계를 했는지, 준강간이 성립되었는지는 미확인 됐다.
결국 윤리위원회 측은 성 폭행을 당했다는 코세기디아나의 주장을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이에 대해 코세기 디아나 측은 질의서와 보고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김성룡 전기사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보고서를 재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성룡 역시 같은 보고서에 대해 '코세기 디아나가 말한 장소에 내가 없었다는 증거가 있다며 왜곡된 보고서에 대해 재조사를 공정하게 해달라고 불복했다고 합니다.
한편 윤리위원회측은 코세기 디아나가 제출한 이메일 증거를 거부하는등 전박적으로 성 폭행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의심을 받고 있으며 김성룡은 변호사를 통해 합의된 성 관계를 맺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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