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음주운전 징역 선고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되었던 배우 손승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26일 새벽 4시 2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무면허음주 상태로 아버지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는데요.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으며,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총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손승원은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면서 지난 1월3일 구속되었는데요. 손승원은 지난달 11일 첫 공판에서 공황장애를 이유로 보석 청구를 했지만 재판부는 동종 범죄 전력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11일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 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손승원의 1심 선고가 내려졌는데요. 재판부는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선고를 내렸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손승원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 한 점 등을 인정해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음주원자 처벌을 강화하는 취지의 법 개정이 이뤄지고 시행되고 있다.
피고인은 이전에 이미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재판을 받아야 할 상황임에도 다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피해자가 상해를 당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또 경찰에게 동료가 운전했따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배우 손승원은 1990년생으로 올해 30세이며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어 '쓰릴미',,'베어 더 뮤지컬'등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2013년과 2014년에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뮤지컬 뿐만 아니라 드라마 '청춘시대','으라차차 와이키키'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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