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민 나이 부인 이혼 고백 근황
1970년대 톱가수 가수 홍민이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과 함께 홍민의 인생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수 홍민은 1973년 디제이 이종환씨가 써준 '고별'이라는 노래로 데뷔했으며 이후 '망향','석별'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홍민은 1947년생으로 나이는 72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민은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있는데요. 홍민의 아버지 서울대 농대 교수였던 홍희유씨로 1951년 9월28일 소설가 이문열씨의 아버지인 이원철씨와 함께 월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홍민 나이는 4살, 누나가 6살, 그리고 남동생은 겨우 2살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어머니는 누님과 함께 아버지를 찾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행방불명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두 형제만 남게 되어 외가에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 얼마후 동생도 죽었다고 합니다. 홍민은 그렇게 고아나 다름 없이 자랐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정많은 외가 식구들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잘 자랄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홍민은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이 없으니 그리움이라는것도 막연할뿐 담담하게 살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는데요.
홍민은 '아버님은 일본유학 시절 사회주의 사상을 접하셨다고 해요, 어머님 역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셨던 지식인이었던 만큼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시지는 않았을 거예요. 아버님은 자신의 신조를 끝까지 지키고자 노력하셨던 거고, 또 북에서도 이정받고 사셨다니 그것으로 만족해요'라고 밝혔습니다.
홍민의 아버지 홍희유씨는 북에서 학자로서 인정받았다고 하는데요. 저서로는 '조선상업사','과학백과사전 종합 출판사'등은 우리나라에서 출판되기도 했으며 홍민은 이러한 출판물을 통해 아버지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홍민의 아버지의 저서를 보면 1990년대 초반까지는 생존하신듯 하지만 지금은 생사를 알 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민은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부인 유미라씨와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홍민은 이혼 대해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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