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윤심덕 김우진 죽은 이유
sbs 드라마 '사의 찬미'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주인공 윤심덕 김우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드라마 '사의 찬미' 에서는 김우진 역에는 이종석, 윤심덕역은 신혜선이 맡았습니다.
윤심덕은 일제 강점기 시절 나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성악가이며 1987년 평양에서 4남매 가운데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윤심덕의 부모는 기독교 신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자녀들에게 신식 교육을 시켰으며 윤심덕의 남매들 모두 음악적 소질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여동생 윤성덕은 피아니스트, 남동생 윤기성은 바리톤 성악가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윤심덕은 음악에 대한 뜻이 있어 총독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는 최초의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갔으며 아오야마 가쿠인을 거쳐 도쿄음악학교 첫 조선인 유학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1921년 동우회 등의 순회극단에 참여하면서 부인과 자녀가 있는 유부남 천재극작가 김우진을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1922년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자마자 종로 중앙청년회관에서 독창회를 가짐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로 데뷔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윤심덕은 1926년 7월 일본에서 음반을 의뢰받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그해 8월3일 김우진과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가는 배에 올랐고 다음날 새벽 두 사람은 함께 현해탄에 몸을 던졌습니다.
'사의 찬미'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이틀 전인 8월1일 녹음한 곳으로 이바노비치 작곡인 '도나우강의 푸른 물결'에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썼으며 이는 애초 녹음 예정에 없던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의 찬미 뜻은 죽음을 가리키는 '사',' 찬양의 '찬', 아름다움 '미'인데요. 즉 '생의 끝에서 노래하다' 혹은 '죽음을 찬미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사의 찬미는 총 3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인데요. 오는 11월27일 화요일과 12월3월요일, 12월 4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2월10일 월요일예능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댓글